2023년도의 대학 입학 평가에서 학생부 항목이 간소화되고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서류 평가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부 항목이 축소되면서 기존의 다양한 기록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던 방식에 비해 서류 평가의 깊이가 얕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기록된 내용에 대해 더욱 꼼꼼히 확인하는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학생부 항목의 간소화로 인해 서류 평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가 명확해졌습니다. 따라서 고려대학교는 논술전형을 신설하여 학생들을 보다 다양하게 평가하고 선발하고자 했습니다.
교과전형에서는 학생의 진로와 관련된 교과 이수 내용이 중요합니다. 특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기재된 내용이 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세특은 학생의 학습 태도와 성취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항목으로, 교과 이수 내용과 연계하여 평가합니다.
과거에는 동아리 활동이 중요한 평가 요소였으나, 최근에는 자율동아리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학생의 선택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진로활동과 자율활동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활동) 간의 연계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율동아리를 통한 활동이 중요했으나, 이제는 다양한 자율활동을 통해 학생의 진로 역량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어떻게 이수했는지, 세특의 내용이 어떻게 기재되어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데 있어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이수한 정도와 그 과목에서의 성취도가 주요 기준이 됩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무전공학과를 선발하지 않습니다. 이는 기존의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것입니다. 학교 평가에서 감점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학교 구성원 간의 합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보대학에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되었으며, 102명을 선발합니다. 이는 계약학과가 아니며, 기존 컴퓨터 공학을 준비한 학생들과 AI 관련 영역을 준비한 학생들이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설 학과의 첫 해 입결은 다소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업우수전형에서는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 수학 선택 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이는 학생부 축소로 인해 학생들의 변별이 어려워진 것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전형에서는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전형에서는 면접을 통해 학생을 평가합니다. 이는 전형의 간소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 조치입니다.
전년도부터 서류평가에서 정성적 요소보다는 교과 부분을 강조하여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입결에서 전년 대비 입결선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수능 최저 기준 완화, 진로 선택 과목 성취도에 따른 환산점수 산출 방법 변경 등의 다양한 변수에 기인한 것입니다. 교과전형 지원 시, 전년도 입결을 참고하여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출결 사항은 학교생활 성실도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출결사항 기록 횟수만으로는 정말 몸이 아픈 학생인지, 불성실한 학생인지 대학에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해당 학생이 불가피한 사유로 출결사항이 기재된 경우, 학생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출결 특기사항을 기록해줄 것을 권장합니다.
학교장 추천전형에서 비교과 영역은 계열 적합성이 많이 부족하거나 학교생활 충실도가 많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제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비교과 영역이 합격에 있어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모집 인원이 줄면서 경쟁률이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진로 성취과목 A를 1로 봄으로써 전반적인 성적의 향상으로 해석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능 최저 기준을 3합 6에서 3합 7로 완화한 것이 입결이 오르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입니다. 교과전형이라고 해도 출결과 수업 이수가 부족할 경우 성적이 높아도 불합격할 수 있습니다. 수능 최저 기준이 충족된다면 지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봉사활동의 영향력은 다소 약화되었으나, 학생의 노력이 들어간 봉사활동은 여전히 의미 있게 평가됩니다. 기계적으로 수행한 봉사활동보다는 학생이 직접 노력하고 참여한 봉사활동이 더 높게 평가됩니다. 봉사활동의 평가가 줄어들었지만, 최소한 고등학교에서 평균 수준의 봉사활동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핵심 역량에 대해 선생님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대학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학생을 평가합니다. 반드시 핵심 역량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인 학습 태도와 성취도가 중요합니다.
학생부 3년 동안 진로 변경에 대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큰 계열 내에서의 전공 변경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른 계열로의 이동은 불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대를 목표로 하던 학생이 사정상 생명과학 분야로 변경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공학 계열로 이동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로 변경과 관련하여 물리를 이수했는지도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고의 제2외국어 선택 경향을 보면 대부분의 학생이 1개의 제2외국어를 이수하며, 주로 중국어나 일본어를 선택합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한문을 이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추가로 불어, 독일어 등을 이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언어적 역량이 부족할 경우, 자율활동, 진로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보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고려대학교의 입학 전형과 관련된 사항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정보는 학생들이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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