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변화와 평가 기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변화
최근 대학 입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완화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과목 중 3개 과목의 조합을 통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방식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더 많은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다양한 과목에서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시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자연계열 학과의 제2외국어/한문 대체
특히 자연계열 학과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됩니다. 이는 학생들이 보다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는 방안입니다.
성균관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성균관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을 배제하고, 학업역량, 탐구역량, 잠재역량을 평가합니다. 이는 학생을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무전공 통합계열(자유전공계열) 모집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특정 과목의 이수 여부만으로 학생의 합격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공통과목 국어, 영어, 수학이나 일반선택과목 Ⅰ,Ⅱ에서 학생의 역량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는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내신의 영향력 증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진 상황에서 내신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내신 성적이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면서, 앞으로도 내신의 중요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천 학과와 입시 결과
최근 주목받는 학과로는 한문교육과, 한문학과, 에너지학, 양자정보공학(2025학년도 신설), 반도체융합공학이 있습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 첨단학과 모집단위(반도체융합공학, 에너지학)의 입시 결과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으며, 올해 새로 신설되는 양자정보공학과 역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대 정원 증원
성균관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의대 정원을 60명으로 증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의대 입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시모집 다군
정시모집 다군에서는 글로벌경영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을 선발하며, 수능 영어과목은 자체표준점수를 만들어 반영합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중복합격자가 약 30%에 달하여 충원률이 높은 편입니다.
추천 인원 변경 이유
추천 인원을 비율에서 명수로 변경한 이유는 10%라는 비율 계산에서 소수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15명으로 정하였습니다.
전공 적합성 삭제 이유
성균관대는 무전공 모집 확대에 따라 전공적합성의 중요도가 낮아졌습니다. 이에 기초학업역량(40%)과 탐구역량(40%)을 중요하게 여기며, 두 능력이 높은 학생들은 어떤 전공에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최상위 대학들은 이제 전공적합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경희대 이하의 대학들은 여전히 전공적합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교과 전형에서 정성평가 영향력
교과 전형에서는 정량평가가 80%로 매우 중요하며, 정성평가 20%의 영향력은 비교적 약합니다. 이는 학생들의 내신 성적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융합형과 탐구형 모집 명칭 변경
융합형과 탐구형이라는 모집 명칭 변경은 기존의 계열형, 학과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일반고 학생들은 두 전형 모두에 지원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의대 증원 예상 모집 인원
현 시점에서 의대 증원(120명) 예상 모집 인원은 학종 60명, 논술 10명, 정시 50명입니다. 이는 의대 입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신설학과 지원율과 합격선
작년 신설학과의 지원율과 합격선이 낮았으며,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예상됩니다. 이는 새로운 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아직 높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이러한 학과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대학 입시 환경을 더욱 다양하고 유연하게 만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살려 대학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 입시 변화와 평가 주안점
최근 대학 입시의 변화와 평가 주안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학인재전형
일반고 출신 지원자의 합격자가 예상보다 많으며, 대략 50명 내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교과 성적이 낮더라도 수학과 과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설된 첨단학과의 경우 입결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정시에서 N수생의 지원 및 합격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학종 평가 주안점
전공적합성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며, 문과와 이과의 구분도 없습니다. 모든 탐구활동은 그 자체로 평가되며, 학생이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면 긍정적이고 유의미하게 판단됩니다. 핵심과목을 이수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지만, 성적을 잘 받기 위한 회피는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개설된 과목을 선택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소인수 및 공동교육과정을 수강하는 것은 필수가 아닙니다. 또한, 탐구역량이 반드시 진로와 일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은 학생부에 결과만 기재된 경우 과정을 알고 싶어 하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깨달은 점이나 느낌 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전공/무학과/자율전공/전과
자유전공계열에서 학업역량을 중점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의예과, 약학대, 사범대, 계약학과를 제외하고는 복수 전공이 가능하지만 전과는 불가합니다.
이러한 변화와 주안점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특히 과학인재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수학과 과학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고 출신이라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또한 학종 평가에서 전공적합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유전공계열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학업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하며, 복수 전공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도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이러한 평가 주안점을 잘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의 정성 평가가 미치는 영향
학생부 교과 전형의 정성 평가는 실제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점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진로 관련 과목을 아예 수강하지 않은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A~C 등급 중 B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그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교과 성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특정 과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의대 증원에 따른 영향
의대 증원은 특정 학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비슷한 성적대의 학교들보다 더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원 인원은 종합 전형 60명, 논술 전형 10명, 정시 50명으로 선발이 예상됩니다. 이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경쟁률에도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자율전공 운영에 따른 영향
자율전공 계열에서는 28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 중 수시에서는 170명(학생부 종합 전형 120명, 학생부 교과 전형 20명, 논술 전형 30명), 정시 ‘가’군에서는 11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인문, 자연 계열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보다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율전공 통합 선발이 자연 계열에 유리하지 않은가?
자율전공 통합 선발이 자연 계열에 유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실제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교의 태생이 유학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높습니다. 그러나 문과 학생들이 성적상 불리함을 가지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는 문과 학생들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Tip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학교에서 뛰어난 활동을 했더라도 전국적인 단위로 본다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성적을 고려하여 학생부 종합 전형을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입학사정관의 역량은 숫자에서 보여지는 정성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전공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일반고 학생들은 2등급대 서류가 좋다고 해도 합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1등급대 학생들도 서류가 좋기 때문입니다. 단, 2등급 초반 중 수학과 과학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이라면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학생을 선호하는가?
대학에서는 학업 역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특히 수학 과목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또한 도전과 변화에 적극적이며 지도력이 있는 학생들을 선호합니다. 이는 학문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찾기 위함입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영향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교별 선택과목의 개설 및 선택의 편차가 커짐에 따라 종합전형 평가 시 전공적합성의 비중이 적어지고 학업성적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학업 성취도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정시의 경우
정시 전형의 경우 재수생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합격생 중 65%가 재수생이며,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경우 94%가 재수생입니다. 이는 재학생들이 수시 전형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교과전형의 전략
교과전형은 모집인원이 적으면서 첫날 경쟁률이 높은 학과를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경쟁률이 높은 학과일수록 선발 과정에서의 변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수시모집에서 신설학과
수시모집에서 신설학과는 매년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첨단학과인 양자정보공학과 신설학과를 노려볼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새로운 학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전형의 사례
종합전형으로 의예과 1, 2, 3등이 지원한 학교가 있었는데, 1등이 떨어지고 2등이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1등이 내신을 위해 과목을 피한 느낌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종합전형으로 의예과를 지원한 학생 중 의예과 관련 내용이 하나도 없는 학생이 합격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학생은 전국 단위 자사고에서 압도적으로 수학, 과학 1등급을 받았으며, 면접도 매우 잘 봤습니다. 그러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등록했습니다. 이 사례는 의예과의 경우 너무 생명과학에 맞추는 것보다는 학업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